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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제 내일이면 종영되는 KBS 주말드라마 신사와 아가씨 51회 줄거리입니다.

    신사와 아가씨 51회 줄거리, 주요 장면

    지난주 50회에서는 췌장암을 앓고 있는 애나킴의 곁에서 돌볼 수 있게 해달라고 연실에게 부탁하는 수철의 모습에서 끝이 났었죠. 연실은 울면서 이혼도장 찍고 가라고 말하고, 이를 지켜보던 대범이 엄마에게 어떻게 이럴 수 있냐며 분노합니다. 단단은 수철에게 지금까지 아빠 옆에 있었던 엄마에게 잔인하게 하지 말라고 하면서 애나킴 그 사람이 죽든 말든 상관없다고 소리칩니다. 수철은 연실에게 돌아와 사과합니다.

    애나킴은 영국과 만나서 그동안 말로는 내 동생이라고 해놓고 가슴 아프게 해서 미안하다고 사과하고 영국은 괜찮다면서 도울 게 있다면 뭐든 돕겠다고 합니다. 그러고 나서 영국은 애나킴과 단단이가 만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해줍니다. 그냥 네 옆에 앉아만이라고 있고 싶다는 애나킴에게 단단은 왜 그동안 속였느냐고, 죽지 말라고 오열합니다. 그 후 애나킴을 집에 데려다주고 나오려던 차에 토하고 아파하는 애나킴을 보고 깜짝 놀라 곁을 지켜줍니다.


    연실은 애나킴에게 가지 못하고 술 마시며 괴로워하는 수철을 본 후에 애나킴이 죽고 나면 자기를 원망할 것이라며 호박죽을 만들어서 애나킴 집으로 가지만, 전 날 친구 집에서 자고 온다던 단단을 마주치고 연실은 배신감을 느끼고 돌아옵니다. 결국 수철에게 애나킴에게 가라고 말합니다. 하지만 애나킴은 수철에게 이게 자기를 더 힘들게 하는 일이라며 돌아가라고 합니다. 그리고 연실에게 아무도 모르게 미국으로 가겠다고 하죠. 연실은 다른 사람 생각한답시고 사라져서 애타게 하지 말고, 수술 잘해서 건강해진 후에 미국으로 가라고 말합니다. 애나킴의 진심어린 사과로 연실의 마음도 조금 풀어진 것 같네요. 단단에게 애나킴에게 가서 돌봐주라고 말합니다.


    한편, 장미숙은 복학하겠다는 준오를 반기지만 미림과 헤어질 수 없다는 말에 연을 끊자고 말합니다. 그러나 곧 미림을 만나 둘 사이를 허락할 테니 준오 곁에서 뒷바라지를 하라고 말하죠. 또 미용실을 차려주겠다는 말도 합니다. 미림은 자신에게도 꿈이 있다면서 어떤 계획을 가지고 있는지 말하고 미숙의 도움을 받지 않겠다고 말합니다. 미숙은 그런 미림이 똑 부러진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이기자의 연락을 받은 미숙은 교도소로 찾아가 만나지만, 사라의 행방을 알아봐 달라는 말에 단호하게 거절하고 다시는 연락하지 말라고 하네요.

    오늘은 조사라와 차건의 이야기가 다른 날보다 많은 비중을 차지했는데요, 차건이 찾아와 따뜻하게 사라를 챙겨주고 아기 신발과 모빌을 사주며 행복한 한때를 보냅니다. 차건은 베트남에 함께 가서 살자고 말합니다. 데이트를 끝내고 집 앞에서 차건과 헤어진 사라는 계단에서 발을 잘못 디뎌 아이를 유산하고 맙니다.

    사라는 우리에게 마지막 남은 희망인 아이까지 잃어버리고 미안하다는 말조차 할 자격이 없다며 눈물을 글썽입니다. 우리는 여기까지인 것 같다며 이별을 말하는 사라. 차건은 후회한 적 없다며, 최선을 다해 사랑했다고 말하며 자리에서 일어납니다. 차건의 뒷모습을 보며 후회하는 사라. 이 드라마에서 차건은 죄없이 마음만 많이 다치네요.

    애나킴과 단단은 영국의 집에서 대란, 아이들과 함께 즐거운 한때를 보냅니다. 대란에게 단단이를 잘 부탁한다고 말하는 애나킴. 그러다 갑자기 몸이 안 좋아져서 집으로 돌아옵니다. 영국과 함께 있는 것을 본 수철은 의아해하고, 애나킴은 사랑하는 사람과 행복하게 사는 게 중요한 것 같다며 영국과 단단을 허락해주라고 말합니다.


    그날 밤, 단단과 애나킴은 함께 침대에 누워 진솔한 이야기를 나눕니다. 애나킴은 함께 있어서 너무 행복하다고 말하고 단단은 나중에 같이 제주도에 가자고 약속합니다. 그리고 다음 날 아침, 단단은 자리에 애나킴이 없자 집안을 찾아보다가 불안함을 느낍니다. 그리고 조심스럽게 화장실 문을 열고 애나킴이 쓰러져 있는 것을 발견하며 51회는 끝이 납니다.

    신사와 아가씨 52회, 마지막 회 예고

    애나킴은 어떻게 되는 걸까요? 건강을 되찾고 단단을 든든하게 지지해주는 엄마로 남을지, 슬픔을 주고 떠나버리는 엄마가 될지 궁금합니다. 예고편에서는 애나킴이 등장하지 않네요. 영국이 단단과의 결혼을 허락받고 프러포즈를 하려는 시도들이 보여집니다. 반지를 무사히 건네줄 수 있을까요? 한편 영국이 세련이 지분을 처분하지 않고 그대로 두었다는 장면도 나오네요. 기뻐하는 왕대란의 모습입니다.
    사라는 한국으로 돌아오지 않을거라며 공항에서 어딘가로 떠납니다. 그 모습을 지켜보는 차건. 이 둘은 어떻게 될까요?
    그리고 마지막엔 화가 난 단단이 회장님과 결혼 안 하겠다고 말하자 황당해하는 영국의 모습입니다. 당연히 해피엔딩이겠지만 끝까지 쉽지 않아 보이네요.

    드디어 신사와 아가씨가 내일 종영되네요. 긴긴 고구마 기간 동안 힘들었지만 마지막을 위해 드라마가 존재하는 것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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