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내맞선 3회 줄거리, 주요장면
"아니 이건 너무 하잖아요!"
치킨집 앞에서 숨다가 박치기를 한 후 정신을 잃은 태무. 결국 하리는 태무의 요구를 받아들일 수 밖에 없는 입장이 됩니다. 고용계약서에는 계약내용을 어길시 위약금 100배라는 항목이 포함되어 있네요.
"캐릭터 몰입도가 장난이 아니시네요."
가짜연애를 위해 만든 태무의 프로필과 금희의 프로필을 외우는 하리.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성실한 캐릭터 하리.
"난 비오는 날 싫어합니다. 차라리 날짜를 바꾸죠."
태무는 할아버지와의 만남을 앞두고 성훈, 하리와 좀 더 디테일한 설정들을 맞춰봅니다. 그 동안 달달 외운 프로필을 읊어대는 하리에게 태무는 응용문제를 내죠. 만난지 1주년되는 기념일이 얼마 남지 않았네요. 하리는 첫 만남을 설정한 날짜가 뉴욕에서 비오는 날이었다며 로맨틱한 만남을 만들어내지만, 태무는 정색하며 차라리 날짜를 바꾸자고 말합니다.
"감정과잉에 산만한 게 귀여운가?"
하리와의 만남을 마치고, 허둥지둥 뛰어가는 하리를 보며 성훈이 은근히 귀여운데가 있다고 하자 코웃음 치는 태무. 그러다 하리가 졸다가 남긴 얼굴자국에 웃음이 터집니다.
"제 인생에 간섭하지 마세요."
재벌 3세들의 고난은 여기도 있네요. 영서는 선을 보라는 아버지와 말싸움을 하다가 결국 카드까지 뺏기고 집을 나옵니다.
"보지 마세요, 이런 거."
굳세어라 금희야에 빠져있는 강회장. 지나가다 주인공 둘이 넘어져 입맞추는 장면을 보고는 치를 떠는 태무입니다. 입술 한번 부딪혔다고 뭐, 말도 안되는거니까요.
"백김치 라비올리는?"
한편, 하리는 쉐프와 함께 하는 프로젝트에 민우를 추천하게 됩니다. 민우에게 백김치 라비올리도 올려달라고 말하는 하리. 영서는 집을 나와 하리 옆에 붙어 있네요.
"제가 감기에 걸려서요."
밤새워서 열심히 쓴 민우와 함께할 프로젝트의 기획안을 마음에 들어한 팀장은 내용을 잘 아는 하리가 사장 앞에서 직접 프리젠테이션을 하라고 하죠. 사장 만날 일 참 많은 일반 직원, 하리입니다. 마스크를 쓰고 나타난 하리는 감기에 걸렸다고 둘러대고 발표를 시작합니다.
"널 좋아하는 날, 바라봐 주지 않을까, 그랬었는데..."
민우에게 기획안을 보여주고 싶어서 달려간 하리는 유라와 함께 있는 민우를 보게 됩니다. 헤어지고 다시 만나는 사이라고 하네요. 하리는 당황해서 다음에 얘기하자며 나오고, 누군가와 부딪혀 넘어지고는 펑펑 울고 맙니다.
"대체 무슨 일이 있길래."
하필 그 시간에 전화한 태무. 하리의 전화기가 거리의 하수구통으로 빠지면서 하리의 울음소리가 들려옵니다. 목놓아 우는 하리의 목소리를 듣고 어쩐지 신경이 쓰이는 태무.
"겁나면 저 안에서 만큼은 날 진짜로 사랑해봐요."
드디어 강회장에게 신금희를 소개시켜줄 날이 왔습니다. 긴장하는 하리에게 태무는 저 안에서 만큼은 날 진짜로 사랑해보라고 말하네요. 강회장은 요란한 화장을 하고 온 금희를 처음엔 못마땅해 하지만 이야기를 들으며 점점 마음에 들어합니다.
"시끌벅적한 사람이 이사왔네."
영서는 쿨거래로 금방 집을 구해 이사합니다. 택배에 가구에 음식까지 한꺼번에 들이닥쳐 소란스러운 영서의 집. 옆집에는 운명의 남자 성훈이 살고 있네요.
"쓸데 없는 얘기 하지 말아요."
하리는 강회장과 오버하며 이야기하다가 태무가 비오는 날을 싫어하는데도 자기를 잡으러 달려와줬다는 말을 합니다. 사실을 적절히 섞어서 잘 대답했다고 생각했는데 오히려 태무는 정색을 하며 묻는 말에나 대답하라고 합니다.
"이제 가시죠, 처리할 업무도 있고."
태무가 시킨대로 찐빵을 좋아하냐 묻는 강회장의 말에 좋아한다고 하는 바람에, 둘은 안흥까지 끌려갑니다. 강회장은 금희양이 매우 마음에 드나봅니다. 태무를 잘 부탁한다고 말합니다. 그러다 하리는 실수로 가방을 떨어뜨리는데 강회장은 민우가 준 오늘날짜 콘서트 티켓을 발견합니다. "처리 할 업무는 무슨!" 강회장은 금희양이 말도 못하고 티켓을 가지고 있는 것 아니냐며 둘을 친히 콘서트장까지 데려다줍니다.
"전 괜찮은데, 괜찮으세요?"
영서는 쇼파 플렉스를 하고 샌드위치를 먹으려다가 바퀴벌레를 발견합니다. 너무 놀라 밖으로 뛰어가 마침 지나가던 성훈에게 안기는 영서. 둘은 그렇게 서로 옆집에 살게 된 걸 알게 되죠. 성훈은 영서의 부탁으로 바퀴벌레를 처리해주는데요, 한마리 죽이는데 스프레이 한 통 다 쓰는 듯. 그러면서도 태연한 척 하는 성훈입니다.
영서는 이웃사촌도 인연이니 친하게 지내자고 하지만, 성훈은 영서때문에 사장님이 곤란해지셨는데 사적인 친분을 쌓는 건 아닌 것 같다고 말하며 선을 긋습니다. "지금 이웃사촌으로도 까인거야?" 황당한 영서.
"오늘은 남자분이랑 같이 오셨네요."
태무와 하리는 강회장의 눈때문에 할 수 없이 함께 콘서트를 관람합니다. 멜로망스의 콘서트네요. 사연을 읽어주는 이벤트에서 '7년 여사친에게 티켓을 선물한 남자'의 사연이 소개되는데요, 여사친이 부디 이번엔 남자친구와 함께 갔으면 좋겠다는 내용이네요. 그 주인공이 바로 하리. 하리는 민우와 좋아하는 멜로망스의 노래를 들었던 추억을 떠올리며 펑펑 웁니다.
"7년간 혼자 짝사랑 한겁니까?"
이제 민우를 향한 마음을 정리하기로 결심한 하리. 태무는 공연내내 하리가 운 덕분에 짝사랑남 대타로 끌려나온 불쌍한 남자가 되었다고 말하네요. 그래도 서로의 기분을 배려해주며 마음이 풀린 두 사람. 배고픈 김에 거리의 떡볶이를 같이 먹기로 하죠.
"조심해요!"
그러다 날아온 야구공에 정통으로 맞은 하리.
"이게 더 시간낭비 아닌가 싶어서요."
태무는 하리에게 얼음을 사주며 챙겨줍니다. 하리는 이런 가짜연애 말고 진짜 연애를 하는 게 장기적으로 더 효율적이지 않냐고 조언하네요. 헤어지면서 하리는 이벤트 선물로 받은 봉투를 태무에게 줍니다.
"니넨 어떻게 생각하냐?"
집에 돌아와 하리의 말을 생각해보는 태무. 선물은 커플 인형이네요. 하리에게 오늘 비효율적이지만 재미있었다는 문자도 보내고, 왜인지 말랑말랑해진 태무입니다.
그리고 다음날, 밤탱이 된 눈을 하고 딱 마주친 두 사람! 하리는 정체를 들키게 되는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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